2025년 8월 중순, 대한민국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서지현의 폭로와 한도준의 증거로 최영철과 그의 비밀 세력의 음모가 만천하에 드러났다. 최영철의 국가 매각 계획은 국민의 분노를 불러일으켰고, 정치인, 재벌, 사법부 고위 인사들이 줄줄이 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최영철은 여전히 어둠 속에서 최후의 반격을 준비하고 있었다. 검사 한도준은 정의를 위해 모든 것을 걸었고, 강태민은 대선 레이스의 선두에서 국민의 희망이 됐다. 서지현은 진실을 지키기 위해 언론사의 부패와 싸웠다. 그들의 싸움은 이제 새로운 질서를 여는 문턱에 서 있었다.
"강태민, 새로운 시대를 열다: 희망의 연설이 울려 퍼진다."
한도준은 서울 도심의 안전가옥에서 윤소영과 함께 최영철의 비밀 계약서를 분석했다. 서지현의 후속 폭로로 최영철의 세력은 궁지에 몰렸지만, 그는 여전히 검찰과 언론의 일부를 장악하고 있었다. 한도준은 책상을 손으로 짚으며 말했다.
“소영, 최영철은 아직 포기하지 않았어. 우리가 이 계약서를 검찰에 넘기면 끝장이야.”
윤소영은 걱정스러운 얼굴로 대답했다.
“선배, 하지만 김태호 부장이 검찰을 장악하고 있어요. 우리가 증거를 넘겨도 묻힐 거예요.”
한도준은 이를 악물었다.
“그럼 우리가 직접 움직여야지. 국민이 이 진실을 알아야 해.”
그때, 한도준의 전화가 울렸다. 어머니였다. 그는 망설이다 전화를 받았다.
“도준아, 뉴스에서 네가 최영철을 쫓고 있다고 하던데… 제발 그만해.”
어머니의 목소리는 떨리고 있었다. 한도준은 숨을 고르며 대답했다.
“엄마, 아버지가 그러셨던 것처럼… 저도 정의를 지켜야 해요. 하지만 약속할게요. 이번엔 꼭 살아서 돌아갈게요.”
어머니는 흐느끼며 말했다.
“도준아, 네가 자랑스러워. 하지만… 제발 조심해.”
한도준은 전화를 끊고 이를 악물었다.
“최영철… 너 때문에 내 가족이 또 눈물 흘리고 있어. 이번엔 절대 놓치지 않아.”
한도준과 윤소영은 검찰 내부의 신뢰할 수 있는 검사, 이수민을 찾아갔다. 40대 초반의 이수민은 김태호의 부패를 눈치챈 소수의 검사 중 하나였다. 한도준은 계약서를 내밀며 말했다.
“이 검사, 이걸로 최영철을 잡을 수 있어. 하지만 당신이 위험을 감수해야 해.”
이수민은 서류를 검토하며 단호히 대답했다.
“한 검사, 나도 이 부패를 더 이상 못 참아. 같이 싸우자.”
한도준은 미소를 지었다.
“이수민, 당신 같은 사람이 있어서 내가 계속 싸울 수 있는 거야.”
하지만 그들이 모르는 사이, 최영철의 부하들이 한도준의 행적을 추적하고 있었다. 한 남자가 전화로 보고했다.
“한도준이 이수민과 접촉했습니다. 최영철 선배님, 지금 처리할까요?”
최영철의 차가운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아직은 때가 아니야. 한도준이 스스로 함정으로 들어오게 만들어.”
"그의 미소 뒤로, 무거운 책임이 어깨를 누른다."
여의도 공원. 강태민은 전국에서 모인 시민들과 함께 ‘국민 연대 집회’를 열었다. 서지현의 폭로와 재판 승리로 그의 대선 지지율은 50%를 넘어섰다. 그는 무대에 올라 마이크를 잡았다.
“국민 여러분! 최영철의 음모는 이 나라를 파괴하려 했지만, 우리는 굴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새로운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겠습니다!”
군중이 환호하며 그의 이름을 연호했다. 강태민은 구체적인 정책 비전을 제시했다.
“저는 부패 없는 정부, 국민이 주인인 경제, 청년이 꿈꿀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여러분, 저를 믿어주세요!”
시민들이 박수를 쳤다. 한 젊은 여성이 무대로 다가가 물었다.
“강 의원님, 정말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들을 위해 싸울 건가요?”
강태민은 그녀의 손을 잡으며 대답했다.
“약속합니다. 저는 여러분 한 명 한 명을 위해 싸울 겁니다. 과거의 실수는 반복하지 않겠습니다.”
그의 진심에 군중은 더 큰 환호로 답했다.
보좌관 박민수가 무대 뒤에서 속삭였다.
“의원님, 최영철 측에서 가짜 스캔들을 퍼뜨리고 있어요. 의원님의 과거 비자금 의혹을 조작했어요.”
강태민은 단호히 대답했다.
“민수, 진실은 결국 드러나. 국민이 내 방패야. 계속 싸우자.”
그는 이재훈에게 전화를 걸었다.
“재훈, 네가 재판에서 보여준 정의가 이 집회를 가능하게 했어. 고마워.”
이재훈은 피로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형, 아직 끝난 게 아니에요. 황석구 부장이 저를 정직시키려 해요. 하지만 포기하지 않을게요.”
강태민은 단호히 말했다.
“재훈, 너는 혼자가 아니야. 우리가 함께 싸운다.”
종로, 서지현의 언론사 사무실. 서지현은 한도준의 USB로 최영철의 국가 매각 계획을 폭로한 후속 기사를 송고했다. 기사는 전국을 강타하며 최영철의 세력을 더욱 궁지에 몰았다. 하지만 언론사 내부의 부패는 그녀를 고립시켰다. 편집국장 이정훈이 그녀를 호출했다.
“서지현, 이번 기사로 언론사가 위험해졌어. 최영철 측에서 소송뿐 아니라 협박까지 하고 있어.”
서지현은 이를 악물며 대답했다.
“국장님, 진실을 말하는 게 언론의 역할이에요. 저는 멈추지 않을 겁니다.”
이정훈은 한숨을 쉬며 말했다.
“서지현, 너 용기는 대단하지만… 이 싸움은 너 혼자 감당할 수 없어.”
서지현은 단호히 대답했다.
“국장님, 저 혼자가 아니에요. 국민이 저와 함께 싸우고 있어요.”
그녀는 사무실로 돌아와 민지와 새로운 계획을 세웠다.
“민지, 이제 단순한 기사가 아니야. 우리는 언론의 새 기준을 세워야 해. 부패한 기자들을 걸러내고 진실만 말하는 플랫폼을 만들자.”
민지는 놀란 얼굴로 물었다.
“서 기자님, 그건… 언론사를 완전히 바꾸는 일이에요!”
서지현은 미소를 지었다.
“민지, 이 나라가 바뀌고 있잖아. 언론도 바뀌어야지.”
그날 밤, 서지현은 묘덕법사의 전화를 받았다.
“서 기자, 네 폭로가 세상을 바꿨어. 하지만 최영철은 마지막 카드를 숨기고 있어.”
서지현은 이를 악물며 물었다.
“당신, 1987년 최영철과 함께 싸웠던 동지 맞지? 왜 그를 막으려 하는 거야?”
묘덕법사는 낮게 대답했다.
“최영철은 우리의 꿈을 팔아넘겼어. 나는 그 내분에서 동지들을 잃었지. 그 희생을 헛되게 할 순 없어.”
서지현은 단호히 말했다.
“묘덕법사, 당신의 희생도, 내 희생도 헛되지 않을 거야. 이 싸움, 내가 끝낸다.”
그녀는 사무실 밖으로 나서다 최영철의 부하들에게 포위되었다. 하지만 이번엔 한도준과 윤소영이 그녀를 구하러 나타났다. 한도준이 소리쳤다.
“서 기자, 이제 우리 같이 싸웁시다!”
서지현은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한 검사, 드디어 동지들이 모였네요.”
한도준은 이수민과 함께 최영철의 계약서를 검찰에 제출했다. 그는 이를 악물며 중얼거렸다.
“최영철, 너의 음모는 여기서 끝이다.”
강태민은 국민 집회에서 결심했다.
“국민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든다. 최영철, 너의 시간은 끝났다.”
서지현은 새로운 기사를 송고하며 중얼거렸다.
“묘덕법사… 당신의 꿈, 내가 지킬게.”
대한민국은 정의의 여명을 맞이하고 있었다. 진실을 쫓는 이들은 이제 최후의 승리를 향해 나아갔다.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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